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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 규모의 부동산 직거래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 플랫폼이 탄생한다.
    사회_자연과학 2018. 9. 20. 22:41

     

    포털 사이트의 ‘카페’나 ‘디시인사이드갤러리’ 등 커뮤니티 사이트 탄생의 목적은 서로 정보를 나누고 그저 ‘재미’를 공유하는 데 있었다. 하지만 이제 커뮤니티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커뮤니티는 소비자들의 리뷰를 나누고 기업과 협업을 진행하는 데서 더 나아가 이제는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오기까지 했다.

     

    강인걸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대표와 유광연 두꺼비세상 대표는 지난 27일 두꺼비세상 사옥에서 만나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2004년부터 네이버 부동산 직거래 카페로 명성을 얻은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도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이곳은 200만 명 이상의 회원들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부동산 직거래 커뮤니티다.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는 지난해 모바일 앱 두꺼비세상과 합병하며 기존 온라인 카페뿐만 아니라 앱을 통해서도 시장 지배력을 확장하겠다고 나섰다.

    특히 작년 퍼스트아메리칸(부동산 권리 보험 전문회사)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안심 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부동산 O2O 앱 거래가 대부분 공인중개사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과는 차별화된 전략이다.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는 23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부동산 직거래 커뮤니티다. 월간 이용자 수 300만명 이상, 일일 신규 매물 등록 3,000여 건에 달할 만큼 활발한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두꺼비세상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해 부동산 중개 및 직거래매물 통합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업체다. 세입자가 파악하기 어려운 각종 부동산 정보를 대신 검증해 알려준다. 현재 전문엔젤, 아산나눔펀드, 한화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5억의 투자금을 유치해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추가투자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두 업체의 만남은 적지 않은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가 가지고 있는 매물운영관리 경험과 사용자 유치경험이 두꺼비세상의 IT 전문 기술력 및 모바일 시장 경험을 만난다면 보다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부동산 직거래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는 장점도 가진다. 집을 구하는 이와 팔려는 사람 간의 거래가 직접 이뤄지기 때문에 타사에 비해 과대광고, 허위 매물의 비중이 적다. 부동산 직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막기 위한 장치도 마련 중이다. 부동산 전문변호사, 보험회사 등과 안전 장치를 만들기 위해 협의 중이다. 

    유 대표는 “더 많은 고객들이 부동산 관련 정보와 혜택들을 모바일을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인걸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대표(사진 왼쪽)와 유광연 두꺼비세상 대표(사진 오른쪽)

     

     

     

    2018/09/20 - [경제_경영] - 두꺼비세상, 피터팬의 좋은방구하기 까페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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