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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져나가는 아이디어가 승리한다사회_자연과학 2018. 9. 17. 22:37
브랜드는 (또는 새로운 제품은) 하나의 '아이디어'에 지나지 않는다.
퍼져나가는 아이디어가 그렇지 않은 아이디어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나는 이러한 아이디어를 '아이디어바이러스(ideavirus)' 라고 부른다.
스니저(sneezers)는 아이디어바이러스의 핵심유포자이다. (스니저의 원래 의미는 '재채기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재채기 할 때 무언가 퍼져나가는 것처럼 새로운 것에 대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지않고는 못 견디는 사람들을 가르킨다.
이들은 자기가 전문성을 가진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나오면 동료나 친구, 혹은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얘기를 해주는 전문가이다. 스니저는 아이디어바이러스를 촉발하고 지탱하는 사람들이다. 이노베이터와 얼리어댑터가 당신의 제품을 가정 먼저 살지 모르지만, 이 구매자들이 스니저가 아니라면 당신의 아이디어는 퍼져나가지 못한다.
이들 중에는
자기만 새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이기적인 사람도 있고, 신용이 없어서 아이디어를 유포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두 경우 모두 아이디어 유포는 막다른 골목에 이르게 된다.
모든 시장에는 몇몇 스니저들이 있다. 이들은 얼리어답터인 경우가 많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
스니저들을 찾아내고 사로잡는 일이 아이디어바이러스를 창조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이다.
그렇다면 퍼져나가는 아이디어는 어떻게 창조하는가?
모든 이를 위한 제품을 만들지 말라.
그런 제품은 그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니까. 모든 이를 위한 제품은 이미 다 선점됐다.
그런 거대 시장의 스니저들은 너무 많은 상품 중에서 골라야 하고 또 이미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흥미를 사로잡기란 불가능하다.
주류시장으로 파고들어가려면 거대시장이 아니라 틈새를 노려야 한다.
주류시장의 덩어리를 작은 조각으로 잘라내고,
이 작은 조각시장에 정확하게 초점을 맞춰서 당신이 파는 것에
실질적이고 열광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아이디어바이러스를 생산해야만 한다.
이런 틈새시장의 얼리 어답터야말로 당신의 말에 열성적으로 귀를 기울인다.
그리고 이런 틈새시장의 스니저라면 신이나서 당신의 제품에 대해 예기하고 다닌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이 시장은 비교적 작기 때문에 스니저 몇명만 있어도 아이디어 바이러스를 생산하기 위한 충분한 숫자의 소비자에게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최초의 틈새시장을 지배하게 되면, 그 다음에는 대중에게로 옮겨갈 것이다.
보라빛 소가 몰려온다- 세스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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